건강 용종에서 대장암까지 ‘이 비타민’이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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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들레아빠 작성일 25-05-09 10:11 조회 12 댓글 0본문
용종에서 대장암까지 ‘이 비타민’이 예방한다
용종에서 대장암까지 ‘이 비타민’이 예방한다.
고등어, 참치, 지중해식 식단에 비타민D 풍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D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들.
비타민 D가 대장암 예방과 대암 환자의 생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양학(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 수치가 높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단과 같은 식습관은 일반적으로 비타민 D 수치가 더 높다.
헝갈 제멜바이스대 연구진은 과학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대장암과 비타민 D에 대한 50개의 연구를 찾았다.
연구진은 대장암(또는 대장암 전구체)을 앓았거나 비타민 D 결핍증이 있는 성인 참가자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분석했다.
또 참가자에게 비타민 D 보충제를 제공한 사례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비타민 D는 신경 세포 간의 소통을 돕고, 혈압을 조절하며,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등 몸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장 건강, 갑상샘 호르몬 수치, 혈당 수치를 유지하고 심지어 노화의 해로운 영향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줬다.
또 비타민 D는 항산화제 역할을 해 염증을 줄이고, 자가면역 반응을 억제하며, 면역 세포의 기능을 지원한다.
비타민 D가 통제되지 않는 세포 성장과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새로운 혈관 형성(혈관신생이라고 함)을
억제하고 세포사멸(비정상 세포 사멸)을 촉진한다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비타민 D 결핍이 대장암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비타민 D 결핍이 장 염증을 악화시켜 대장암 진행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31개의 원래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비타민 D를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10ng/mL)에 비해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80ng/mL)은 대장암 위험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 섭취량이 가장 높은 여성의 대장암 위험이 섭취량이 가장 낮은 여성에 비해 5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칼슘과 비타민 D 섭취량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대장암 위험이 약 절반으로 감소했다.
용종과 선종은 대장암의 전조 증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흔히 발견돼 제거된다.
연구진은 비타민 D가 용종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140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 보충제 섭취는
용종 발생 확률을 33%, 고위험 선종성 용종 발생 위험을 43%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지중해식 식단과 같은 건강한 식습관이 비타민 D와 기타 항염증 영양소가 풍부한 경향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 통곡물, 생선, 유제품, 그리고 건강에 좋은 지방이 풍부하다.
연구진은 "비타민 D가 식이와 보충제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며, 암세포 사멸을 촉진하고, 종양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대장암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대장암 환자의 경우, 비타민 D는 생존율을 높이고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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