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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에 환자 집중 '이것' 메스꺼움·전신 두드러기·심하면 심정지.

셔터스톡

해마다 벌 쏘임 사고로 10명 이상이 심정지 증상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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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2∼2024년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심정지 환자는 38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2년과 2023년 각 11명, 2024년 1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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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중 29명이 여름철인 7∼9월에 발생했다. 올해도 8월 10일까지 모두 8명의 심정지 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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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기준으로 2022∼2024년 벌 쏘임 심정지 환자는 모두 50대 이상이었으나, 올해는 40대 남성에게서도 심정지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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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벌집 제거 출동도 늘어나 같은 기간 16만176건에서 24만7804건으로 약 54% 증가했다. 벌 쏘임 환자 이송도 최근 3년새 7.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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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벌 쏘임 사고는 단순히 피부 상처로 끝나지 않고, 메스꺼움,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 심하면 호흡곤란 등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며 "벌에 쏘였을 경우 바로 119로 신고해 응급처치 요령을 안내받고 구급 출동을 요청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