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블랙커피에 '이것' 넣어 먹었더니 체중·혈당에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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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에 '이것' 넣어 먹었더니 체중·혈당에 변화가?

계피 속 항산화 성분이 혈당 조절에 도움...커피도 항산화 성분 함유

★ al 요약문
• 블랙커피와 계피 섭취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커피 속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은 혈당을 낮추고 제2형 당뇨병 예방에 기여하며, 계피 속 폴리페놀은 인슐린 활성화를 돕는다.
• 블랙커피는 칼로리가 낮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지만, 불면증, 위염 등의 단점도 있어 적절한 섭취와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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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속의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성분이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석 연휴 동안 명절 음식을 자주 먹은 사람에게는 식후 블랙커피가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로 생기는 혈당 스파이크(급상승)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의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성분이 소화를 돕고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다만 단점도 있다. 커피는 불면증을 일으키고 공복에 마시면 위 점막을 해칠 수 있다. 블랙커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블랙커피+계피가 혈당 조절에 기여하는 이유

커피에 계피(반 티스푼)를 넣어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하루 1티스푼(4~5g)의 계피를 먹은 사람들은 공복 혈당이 18~29% 감소했다는 논문을 소개했다.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에도 계피가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실렸다. 계피 속의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인슐린 활성화에 기여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블랙커피 속의 클로로겐산,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
블랙커피 자체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국제 학술지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블랙커피 속의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성분이 혈당을 낮추어 제2형 당뇨병 예방에 기여한다는 논문이 실렸다. 블랙커피를 하루 3잔 정도 꾸준히 마시면 인슐린 감수성이 좋아져 당뇨병 발생 위험이 20~30%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설탕 등 다른 첨가물이 없는 순수 블랙커피만 해당한다.
'커피 한 잔의 여유' 즐겼더니...살도 빠진 이유가?
블랙커피는 한 잔의 열량이 5 kcal에 불과할 정도로 칼로리가 낮다. 커피에는 카페인만 있는 게 아니다. 클로로겐산, 카페스톨 등 항산화 성분이 소화를 돕고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식사 후에 블랙커피를 마시면 몸속의 열량을 소비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 대한비만학회도 블랙커피의 이런 기능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설탕 등 첨가물을 넣으면 혈당 스파이크 가능성이 있다. 혈액 및 혈관 건강에도 좋지 않다.
불면증, 위염, 소변 촉진, 수분 부족...커피의 단점은?
커피는 단점도 있다. 불면증을 일으키고 공복에 마시면 위 점막을 해쳐 위염 및 위궤양에 나쁜 영향을 준다.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은 카페인이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몸속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물도 꾸준히 마셔야 한다. 숙면을 원한다면 오후 3시 이후에는 커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커피의 각성효과는 사람에 따라 6~8시간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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