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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치매 부른다? 배우자 사별하면 발병 위험 


슬픔이 치매 부른다? 배우자 사별하면 발병 위험 

스페인 연구팀 극도의 스트레스가 뇌 단백질 비정상적으로 바꿔


배우자의 죽음처럼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이 발생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은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 보건 연구소(IS글로벌)는 인지 장애나 알츠하이머가 없는 개인 1200명을 조사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특정한 사건을 겪었을 때 참가자의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가 두드러지게 상승했던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도 우리의 뇌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특정 종류의 단백질 수치가 달라지는 것이 대표적이다. 흔히 '아밀로이드 베타'로 알려진 이 단백질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안에서 과도하게 생성돼 쌓이면 신경 독성을 일으키거나 인지 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이러한 전조 증상은 발병 몇 년 전부터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얼마나 쌓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위해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원리에 주목해 배우자와 사별하는 등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사건을 경험한 참가자들의 단백질 수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배우자의 사별은 유의미한 수준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 알츠하이머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다른 지표(타우 단백질의 변형 정도·뉴로그라닌 단백질 축적 정도)는 여성에게서 상승 폭이 더 컸다. 성별과 관계 없이 참가자의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변형 단백질 수치가 높아지는 결과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전에도 중년기에 경험하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뇌 구조를 바꾼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은 있었지만, 성별이나 교육 수준에 따라 변화하는 단백질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배우자의 사별 외에 다른 사건 역시 뇌의 일부분에 손상을 가했다. 직장을 잃거나 정리해고를 당한 남성은 뇌에서 감정과 인지 조절을 담당하는 '회백질'의 부피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여성은 가난이나 사기 피해 등 경제적인 손실을 입었을 때 마찬가지로 회백질 부피가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가 전통적인 성 역할의 영향 때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 아이더 우르키조 IS글로벌 연구원은 과거 상대적으로 생계부양자의 역할이 강조됐던 남성은 직업을 잃었다는 사실을, 가사노동이나 보육을 부담했던 여성은 경제적 손실을 더 큰 스트레스로 받아들였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59.4세인 만큼, 다른 세대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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